2013년 1월 22일 화요일

지리산 등산

토요일, 한신계곡과 청학동을 다녀왔다.

5월 26일(금) 밤 24시 동서울터미널에서 백무동 버스를 타고 지리산으로 출발. 

동서울터미널은 지리산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시끌벅적...

버스를 타기 전 와이프와 간단하게 술을 한 잔 해서인지 버스 안에서는 금방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눈을 뜨니 대략 함양, 마천 그리고 백무동. 새벽 4시경.

짐을 다시 꾸리고 인근 상점에서 이온음료와 라면을 하나 챙겨서 한신계곡으로 나서니 4시 20분.

백무동에서는 장터목 산장으로 향하는 길과 세석 산장으로 향하는 두 갈래 길이 있다. 천왕봉을 가는 사람들은 장터목으로 향한다. 길도 좋아서 대부분이 이 길을 걷는다. 

세석으로 향하는 길은 한신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더 길고, 더 가파르다. 아마도 전국의 등산로에서도 가장 험한 길일게다. (악명높기로 유명한 설악산 공룡능선을 한번 가봐야겠다.) 

백무동에서 세석산장까지는 6.5km로 표시되어 있다. 이 중 5km정도는 일반적인 계곡길, 나머지 1.5km 정도는 바위투성이의 가파른 오르막. 스틱을 사용하기보다는 네 발을 이용하는 게 더 편안할 게다. 

한 시간 정도 헤드램프를 켜고 걷다보니 동이 트고 해가 나온다. 대략 세석산장에 도착하니 7시 정도. 네 시간을 예상했는데 세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라면을 하나 끓이고 외팅어 맥주를 한 잔 하고 천왕봉 쪽으로 향하는 첫번째 봉우리, 토끼봉에 오른다. 날씨가 좋아 멀리 보인다. 아주 멀리..... 아침에 일출을 보러 오른 사람들은 절경을 누렸겠다는 생각이 든다. 

토끼봉에서 사진도 좀 찍고 놀다가 다시 세석으로 왔다가 영신봉으로 가다가 지겨워서 포기.

세석으로 다시 돌아와서 30분 정도 쉬었다가 청학동으로 발길을 옮겼다. 세석에서 정확히 10km 의 등산로. 

가면서 되돌아 보는 세석평전이 절경이다. 지겨운 설대밭을 지나면서 근 세시간만에 삼신봉에 도착. 고향 인근 웅석봉도 좋지만 삼신봉은 지리산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봉우리가 아닌가 한다. 

다시 한 시간 정도의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어 청학동에 도착.


다음에는 삼신봉에서 청학동이 아닌 쌍계사로 가야겠다. 삼신봉에서 8.9km로 표시되는데 이 길로 가면 불일폭포와 쌍계사 그리고 화개마을을 볼 수 있다. 


요약
백무동 - 한신계곡 - 세석대피소 : 6.5km, 약 3시간 
세석대피소 - 삼신봉 - 청학동 : 10km, 약 4시간

백무동 - 세석 : 6.5km
세석 - 삼신봉 : 7.5km
삼신봉 - 청학동 : 2.5km
삼신봉 - 쌍계사 : 8.9km

다음 코스
1. 의신- 벽소령 - 세석 - 삼신봉 - 쌍계사 : 총 29.7km
2. 쌍계사 - 삼신봉 - 청학동 : 총 12.4km
3. 바래봉 - 고리봉- 노고단 : 총 23km
4. 직전 - 피아골 - 임걸령 - 노루목 - 반야봉 - 노루목 - 임걸령 - 노고단 - 성삼재 : 총 15.9km
5. 덕두산 - 바래봉 - 세걸산 - 고리봉 - 만복대 - 성삼재 - 노고단 : 23km (1일)
6. 화대종주 : 총 43.7km (1박 2일)
7. 지리종주 : 인월 - 덕두산- 성삼재 - 노고단 - 천왕봉 - 유평마을 : 총 65km (2박 3일)
8. 태극종주 : 인월 - 노고단 - 청왕봉 - 왕등재습 - 웅석봉 : 2015년 12월 31일 왕등재습 휴식년제 해제 이후.  

2012년 5월 23일 수요일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


국토 종주의 시발점이라고 그렇게 떠들어대는 아라뱃길 자전거도로의 종점인 경인항에 다녀왔다. 대략 홍대 인근 집에서 35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다. 

성산대교를 건너 안양천을 통해 한강 자전거 도로로 합류를 했다. 가양대교와 행주대교를 지나서 김포 방향으로 페달을 밟다 보면 국토 종주를 할 수 있다는 경인아라뱃길 자전거 도로에 진입하게 된다. 

내일 모레인가 성대한 개막식을 한다는데 여전히 공사현장이다. 그런데 공사가 끝났다고 웃긴다. 4대강이 이렇게 파헤쳐졌을 것을 생각해보면 안타까울 따름이다. 딱 가카스러운 흉물덩어리다. 21km를 가는 동안 볼 것이라고는 하나없는 이 곳에 사람들이 배를 타고 온다고??

자전거를 달리기에도 좋은 길은 아니다. 곳곳에 흙탕물이 고여있고, 표지판도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몇 번이나 욕을 했는지 모르겠다. 

좋은 라이트를 달아서 야간에 운동용으로나 쓸만할까??




2012년 2월 28일 화요일

교인들의 불법주차.

집 근처에 교회가 둘 있다. 두 교회 모두 2차선 도로를 접하고 있다.

일요일만 되면 이 교회들 덕분에 2차선 도로가 1차선이 되고 만다. 교인들의 불법주차 때문이다.

그래서 일요일의 교회 앞에서는 종종 운전자들끼리 시비도 붙곤 한다.

안에서는 경건한 채 하는 기도가 진행되지만 밖에서는 그 기도 탓에 고성이 오간다.

신고를 두어번 했는데 꿈쩍도 않는다.

동네의 교회 권력. 경찰도 함부로 못한다.

라스트 사무라이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나서는 항상 일본 관련 공부에 매진했었다 .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만화도 보고... 그 놈의 일본어는 어찌 그리  공부 안하는지...

이번에는 구마모토 성에 다녀왔는데 세이난 전쟁 때 마지막 사무라이들이 격전을 벌인 곳이라 탐 크루즈가 주였했던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가 떠올랐던 것 당연했는지도 모른다.

뉴질랜드 세트에서 촬영된 일본(?)의 겨울과 봄은 너무 아름다웠고 부시도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뭐,,,좀 유치하긴 했지만....)

특히, 여주인공을 맡은 고유키가 보여주는 일본 여성의 매력은 정말....

음악도 하도 좋아서 찾아보니 역시 한스 짐머.

영화를 보고 나니 일본이 또다시 그리워진다. 조만간 규슈를 한번 더 찾아야겠다. 일본어 공부를 쪼매 더 한 다음에.



2011년 3월 6일 일요일

변화에 대한 대처 자세 - 창조도시 중

현재에 대한 우리 대부분의 느낌은 편함과는 거리가 멀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치 패러다임 전환에 해당할 정도로 세계가 급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패러다임 전환에 해당하는가 하는 것은, 향후의 변화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할 정도의 속도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다지 중요한것이 못된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city)의 생존을 좌우하는 것은 변화에 대한 적응능력을 갖고 있는가, 또 탄력성을 갖고 있는가, 그리고 풍부한 상상력을 갖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

변화가 심층부에서 일어나고 있을 때에는 그 잠재적인 원동력을 이해하는 것이 관건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개념,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기회를 활용하는데 적용하는 논리를 새롭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by Charle Landry

성공적인 도시가 되기 위한 세가지 요인

성공적인 도시를 위한 세가지 요인

1. 비전을 분명하게 설정하라

2. 폭넓게 리더십을  창출하라

3.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여라. (설명책임과 투명성의 틀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