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6일 월요일

비냄새의 이름 - 페트리코 petrichor

Petrichor 

비가 오기 직전 내지 직후에 습한 공기에 떠밀려 오는 비릿하면서도 시원한 흙내음을 다들 아실 것이다. 특히 오랜만에 비가 왔을 때 이 냄새에 대한 반가움과 상쾌함을. 

막연히 비냄새라고 표현해왔던 그 냄새에 무려 이름이 있었다.  그 이름은 페트리코, Petrichor. (the smell produced when rain falls on dry ground, usually experienced as being pleasant)

돌을 뜻하는 그리스어 petra와 신의 피를 뜻하는 ichor( the fluid that flows in the veins of the gods in Greek mythology)의 합성어다. 

1964년, 비냄새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이뤄지면서 처음 생겨난 단어라고 한다. 이 냄새는 빗방울이 지표면에 떨어질 때 지표면에 있던 식물들의 기름과 광물과 화학적으로 반응하면서 생기는 것이다. 

페트리코. 아름답고 상쾌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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